음... 이런 후기 잘 안쓰는데
혹시라도 저처럼 소음순에 문제가 있는데도
수술이 무섭고 부끄러워서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실까 싶어서
후기를 좀 적어봅니다.

일단 저는 나이가 어려요.
아직 20대 초반입니다.
어린 나이에 소음순 수술을 결정하는게
참 고민도 많이 되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큰 마음을 먹고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여러가지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모양도 예뻐야한다는 말씀이 참 와닿았어요.
뭔가 여러가지를 포괄적으로 생각해서
수술을 해주시는 느낌이었거든요.

저는 한쪽이 심하게 늘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교정하고
양쪽 길이가 같아지도록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수술하고 나서
수술하기 전이랑
수술하고 나서 사진 비교해주셨는데
정말 양쪽이 같아졌더라구요.

흔히들 말하는 소음순 때문에 불편한 것들
저도 다 경험해봤는데
3D소음순조각술 이후에는
그런 불편한 부분들이 사라졌고
뭔가 남들과 달리 비정상(?)이었던
제 신체의 한부분이
정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이고 좋았어요.

아무래도 수술이라서
아프고 불편하고
혹시라도 수술하고 나서
뭔가 문제가 생길까봐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수술 받은 사람으로서
솔직히 생각만큼 어렵고 불편하고 아픈거 없었고
오히려 수술받고 나서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고 불편한거 느끼면서 그냥 두는 것 보다는
수술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