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완치되니 행복합니다
감사
2016-02-18 13:32:41 | 조회수 484


아직 많지 않은 나인데 출산 후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
혼자 속으로 끙끙 앓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특히 둘째를 낳고 나니깐 더 심해지더라구요
예전에 비해서......
누구한테 말하자니 너무 챙피하기도 하고
이런 증상이 생긴게 꽤 됐는데 그냥 모르는척하고 싶었거든요


이게 갑자기 막 움직이거나 웃거나 그러면
뭔가 찔끔하고 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반복되니깐 왠지 집 밖에 나가거나 누구 만나기도 무섭고
그리고 뭔가 점점 그런일이 많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도저히 이대로는 못살겠다 싶어서
결국 산부인과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임신하고 출산하고 나서 잘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해서
약물이랑 운동 요법 하다가 결국 테이프 수술 받았어요
좀 더 빨리 병원 갈껄 ㅠㅠㅠ

수술은 한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복강경으로 하는 수술이라서
눈에 보이는 흉터도 거의 없고
지금 수술한지 한 2개월 정도 됐는데
요실금 증상도 괜찮아지고 크게 불편한 점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술할때 제가 많이 긴장했었는데
진짜 다정하게 말 걸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고 그랬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감사해요 덕분에 요즘은 편하게 생활하고
자신감도 좀 되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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