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수술하고 벌써 한달 지났어요
수술하기전에는 걱정되고 무섭고 해서 시간이 잘 안가더니
오히려 수술하고 나서는 시간이 진짜 빨리 갔네요
저는 소음순 비대증때문에 수술을 받게 됐는데
정말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쪽만 좀 많이 늘어난 상태여서
수영복 입거나 딱 붙는 하의를 입을때 굉장히 신경이 쓰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신경만 쓰이고 가끔 아 불편하네? 이 정도여서
그냥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하.. 더 싫은게 질염이랑 가끔 심하게 나는 악취 ㅠㅠ
질염이 생겨서 산부인과 가서 치료 받고
이제 괜찮아졌나 싶으면 또 질염이...
이거 반복되는게 정말 완전 스트레스...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가렵고 그래서 신경쓰이고
산부인과 다니던 곳에서 소음순 비대증인거 알려주셨는데
그때 물어보니 이건 수술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하고
수술이 근데 무섭고 돈도 많이 들고 하고 나서도 쉬어줘야하고
걸리는게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결국에 소음순수술 검색해서 알아보고 하다가 라프린 가게 된건데
확실히 강남에 있는 곳이라 그런가 인테리어가 완전 까페같은 느낌?
딱 병원! 이런 느낌이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장님도 그렇고 원장님도 그렇고 경력도 대단하시고
확실히 얘기를 나눠보니 느낌이 딱 오더라구요 뭔가 전문가 느낌 팍팍
원래 그날 다른데도 상담 예약 해놨었는데 수술 예약하고 거긴 안갔어요
금요일에 수술 받고 주말에 쉬고 월,화 이렇게 2일 휴가 내고
근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어요 수술하고 직후에는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2일 휴가 내서 쉴 정도로 아픈건 없었어요
자고 일어나면 더 아프려나 했는데 여전히 아픈게 없더라고용
소음순수술이 생각보다 안아픈건지 아니면 여기가 잘해서 그런건지ㅎ
지금은 수술하고 한달 지났는데 아픈거 없이
뭐 막 감각 없고 그런 부작용 없이 아주아주 잘 지내요
음 병원은 수술하고 나서 일주일 정도 지나서 실밥 제거 하러 한번 갔고
상황봐서 제 상태 어떤지 확인하러 한번 가려구요
생각보다 편하고 좋으네요
다른것도 다 좋은데 질염에서 벗어난 것만 해도 정말 굿입니당
> 수술후기

소음순수술하고 벌써 한달
두룽이
2016-08-04 10:35:01 조회수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