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성형하기까지 정말 많이 알아보고 고민하고
결정하면서도 아 진짜 해도 될까
혹시나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하고 나서 효과가 없으면 어쩌나
원래도 걱정많은 성격인데 진짜 다른때보다 훨씬 더 많이 고민했었어요
여자 몸에서 되게 중요한 부위잖아요 질이라는 곳이
다른데도 여러군데 다녀보긴 했는데
라프린에서 받게 된건 아무래도 원장님빨이 컸네요
여성성형 경력도 많으시고
미용성형도 하실 수 있는 분이기도 해서
뭔가 더 믿음이 갔달까?
상담 받으러 가서 실장님이랑도 원장님이랑도 진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뭔가 전문가 포스가 느껴져서 여기서 받게 됐어요

아 그리고 긴자꼬 수술이 사실 뭔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갔는데
가서 들어보니깐 다른데서 설명해준거랑 방식이 꽤 다르더라구용
막 자르고 이물질 같은거 넣고 이런게 아니고
그냥 제 질 피부? 조직? 요걸로 하는거라고 해서 더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뭔가 내꺼가 아닌걸 사용하는게 아니라 더 안전한 느낌?

여튼 상담 받고 일주일 뒤로 수술 예약하고 가서 설명 듣고 수술 하고
결정하는건 진짜 시간 오래 걸렸는데
수술 받는건 휙휙~ 금방 지나가서 수술하고 되게 어떨떨한 기분이 들더라구용

수술한 날은 집가서 그냥 쉬었어요
막 아프고 불편해서 어쩔수 없이 쉰건 아니고
그냥 별다른건 없었는데 아무래도 수술을 받았으니 괜히 무리하면 안될것 같더라구용~

수술하고 한달 반 정도 꾹~ 참다가 남편이랑 잠자리 가졌는데
처음에는 혹시 아플까봐 무서워서 긴장되더라구요
처음 삽입하면서도 전이랑 다르게 굉장히 뻑뻑한 느낌?
근데 아프고 그런건 아니고 오히려 기분 좋은 자극이라 긴장이 풀리고 나니
정말 느낌이 확실하게 엄청 강하게 와서 진짜 몇년만에 오르가즘이라는걸 느꼈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되게 묘한 기분이었어요
남편도 표정이 완전 ㅋㅋㅋㅋㅋ 얼마나 좋았으면 눈까지 풀려가지고..
둘다 잠자리 만족도가 커서 그런지 담날부터 사이도 엄청 좋아지고
그 뒤로 잠자리 가지는 일도 많아졌어요

부부 사이에 잠자리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새삼 다시 느끼고 있네요 요즘~
긴자꼬 수술 받고 난 뒤로는 뭔가 여자로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정말 좋고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