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지인을 통해 추천을 받고 라프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뜸해진 부부관계와 그에 따라 줄어드는 대화 그리고 어색한 분위기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때였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지던 차에 상담이 가능하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상담만 생각하고 가게 된 라프린에서 제가 여성성형을 받게 될 줄이야..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실장님과 상담도 하고 질압 측정도 하면서 여성성형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됐고
처음에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가 혹시라도 여성성형이 저의 부부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살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결국 원장님을 뵙게 되었는데 최대한 편하게 상담을 해주시면서도 뭔가 설명을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해주셨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경력이 꽤나 오래되신 분이기도 하고 여기서만 받을 수 있는 이쁜이 수술이라는게 마음에 들었네요.
여튼 긴자꼬 꽃잎질성형을 받게 되었는데 하기 전날까지는 너무 떨려서 잠도 못자다가
막상 수술할때가 되니 오히려 덤덤해져서 물 흐르듯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받고 나서 뭔가 어떨떨한 기분이었는데 집에 가서 누우니 실감이 나더군요.
처음 한두달은 좌욕하면서 병원에서 설명해주신 주의 사항 지키면서 조심하면서 지냈는데
크게 불편할 정도로 까다롭고 이런건 없었습니다.
이미 부부관계를 거의 가지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상황 없이 잘 회복하고
정말 오랫만에 우연히 관계를 가졌는데 간만에 하기도 하고 긴자꼬까지 받아서 그런지 처음으로 이게 오르가즘인가? 이런 생각이 드는
그런 뭔가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면서 궁금한 마음에 살펴보니 남편 역시 평소랑은 다르더군요.
그렇게 한번 잠자리를 가지고 나서는 잠자리를 가지는 일이 늘어났고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불편했던 저희 사이의 분위기 역시 사라졌네요...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수술을 받아서 이 모든게 달라지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참 그렇네요.
어쨋든 중요한건 제가 요즘 행복하다는 사실 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잘 보내고 있습니다^^